어른아이
걷고 또 걸었던 날 본문
하루에 25000걸음을 걸었던 날.
대전에서 대구를 거쳐 경주까지 기차를 타고 행복했다.
아무생각없이 하루를 살아간다는게 행복했다.
사람들은 하루에 많은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하고 살아간다.
나 또한 그렇게 살아가 내 자신을 죽이고 또 죽이고 있었다.
삶을 스스로 갉아먹는다는 것은 아픈것이다.
하루에도 수만번씩 죽음을 생각하고
그러다 내 꿈을 생각하고
내 인생을 생각하고......
인생은 참으로 아름답고 찬란하다는 것인데
내 인생은 아름답고 찬란하지 못해 슬프다.
남들과 비교하는 삶이 아닌데
내 스스로 삶을 살려고 하는데 찬란하지 못해 슬프다.
'그냥어른의 눈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가난과 결혼 (0) | 2019.05.06 |
---|---|
따뜻함. 그리고 4월 (2) | 2019.04.04 |
Comments